원래 밀키스의 원조는 암바사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전 주윤발의 '사랑해요 밀키스' 광고 효과로 인해 밀키스가 암바사보다 인지도가 훨씬 높아진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암바사, 밀키스 모두 이제는 누가 원조라고 따지는 게 의미가 없어질 만큼 두 제품 모두 장수 식품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제품들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상품들이 많고, 그와 같은 맥락에서 콜라보 제품들도 정말 많이 나오고 있는데 밀키스도 이런 흐름을 비껴가기는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지난 6월에 밀키스에서 새로운 맛을 출시했는데요.
바로 밀키스 우유식빵맛입니다.
사실 별로 먹고 싶은 조합은 아니었는데, 호기심에 구입해서 먹어봤습니다.
밀키스 우유식빵맛 500ml 페트 상품입니다.
밀키스와 뚜레쥬르가 콜라보를 한 것인데, 포장만 봐서는 과연 어떤 맛이 날지 정말 상상을 하기가 어렵네요.
참고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 2,100원입니다.
밀키스 우유식빵맛 페트병 뒷면에는 제품 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정제수, 설탕, 혼합분유, 이산화탄소, 구연산, 대두 다당류, 합성항료(빵향, 우유식빵향), 천연향료(우유식빵향)가 들어있는데요.
음료라서 그런지 식빵 성분이 들어가지는 않고, 향료만 들어있는 것 같은데, 우유식빵향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영양 정보를 살펴보면 총 내용량 500ml에 250kcal로, 탄수화물(61g), 당류(61g)의 함유량이 높은 편입니다.
밀키스 우유식빵맛을 컵에 따라보았습니다.
색상은 그냥 밀키스의 색과 같은 흰색을 띠고 있고, 우유식빵 향이 살짝 나네요.
한 모금 마셔보았는데, 처음 입에 대었을 때는 밀키스와 같은 맛이 났는데, 조금 지나자 곧바로 느끼한 우유식빵의 맛이 확 올라왔습니다.
밀키스에 식빵을 갈아 넣은 듯한 맛입니다.
먹고 나니 살짝 실소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제 취향에는 맞지 않아서 1컵도 제대로 다 마시기는 힘들었네요.
흥미로운 맛이긴 하지만, 과연 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마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맛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으로 출시된 제품이지 않을까 싶네요.
맛이 궁금하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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