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라면 하면 농심 짜파게티가 대명사와 같죠.
그나마 짜파게티의 대항마라고 할만한 짜장라면은 삼양의 짜짜로니 정도입니다.
그만큼 짜파게티가 짜장라면의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왔습니다.
오뚜기 짜장면은 2019년에 출시한 후발주자인데, 나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짜장라면인데, 뒤늦은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오뚜기 짜장면입니다.
짜장라면의 이름은 짜파게티, 짜짜로니, 진짜장, 삼선짜장 등 짜장이 들어간 개성 있는 이름들을 사용했는데, 오뚜기 짜장면의 '짜장면'이라는 제품명은 정말 직관적이고, 단순한 것 같습니다.
오뚜기 짜장면이 출시되기 전에도 오뚜기에는 북경짜장이라는 짜장라면이 있었는데, 별로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단종이 되고, 오뚜기 짜장면이 2019. 봄에 출시를 했습니다.
출시 후 5개월 만에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을 만큼 후발 주자임에도 인기가 좋은 제품입니다.
오뚜기 짜장면 봉지 뒷면에는 제품 정보가 상세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먼저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면은 소백분, 변성 전분, 팜유, 감자전분, 글루텐, 정제소금, 면류 첨가 알칼리제, 난각 분말, 양파엑기스, 이스트엑기스, 비타민B2, 녹차 풍미유 등이 들어 있고, 스프류에는 짜장 조미 분말, 참맛 간짜장 분말, 설탕, 식물성 유지, 짜증 시즈닝 분말, 양파 풍미유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네요.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총 내용량 135g에 580kcal로 칼로리가 꽤 높은 편입니다.
비교적 함량이 높은 성분은 나트륨(1,050mg), 탄수화물(92g), 지방(18g), 포화지방(53g)입니다.
조리방법은 물 550ml에 건더기 스프를 넣고 물을 끓인 후 면을 넣은 후 5분간 더 끓이고, 물을 45ml가량 남긴 후, 분말스프, 유성스프를 넣어 잘 비벼 드시면 됩니다.
오뚜기 짜장면을 개봉해보면, 면과 스프 3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스프는 건더기스프, 분말스프, 유성스프네요.
짜장라면들은 대부분 구성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뚜기 짜장면의 건더기 스프는 건양파, 건양 배추, 튀김 감자 다이스, 건당근 등 제법 다양한 종류의 재료들이 들어 있습니다.
오뚜기 짜장면의 조리 방법은 물 550ml에 끓이라고 되어 있지만, 저는 어차피 버릴 물인데, 굳이 물을 많이 사용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면이 겨우 잠길 정도만 물을 끓이고, 면이 적당히 익으면 분말스프를 넣어 섞은 다음 물이 적당히 남을 때까지 졸여줍니다.
졸일 때, 약한 불에서 면을 섞어주어야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더라고요.
물이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졸여준 후, 그릇에 옮겨 담아 유성스프를 넣어 비벼줍니다.
기호에 따라 계란 프라이, 오이 고명을 올려주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오뚜기 짜장면을 먹어본 소감은 그동안 짜파게티를 오래도록 먹었던 경험을 토대로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짜파게티가 면이 조금 꼬들꼬들하고,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스프의 맛이 있다면, 오뚜기 짜장면은 짜파게티보다는 조금 더 면이 부드러운 편이고, 스프의 맛은 정말로 노멀 한, 무난한 맛입니다.
오뚜기 짜장면의 특징이라고 하면 약간의 양파 향이 느껴지고, 짜파게티보다는 약간 더 중국집의 짜장면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농심 짜파게티와 비교했을 때, 어느 것이 더 맛있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2종류의 라면의 맛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런데, 오뚜기 짜장면이 온라인 쇼핑몰 최저가 기준으로 1 봉지에 520원 정도라서, 농심 짜파게티보다는 저렴한 편이니, 가성비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짜파게티만 계속 드셨다면, 오뚜기 짜장면을 한번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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