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리뷰(사용기)

만화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 리뷰

하얀마음백구 2021. 7. 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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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당대를 기록한 유일한 정본 기록이라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많은 분들이 읽고 계시는데요.

당연한 것이지만,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한 대부분의 책들이 그 분량도 많고, 특히 어린이들은 쉽게 읽기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방대한 조선왕조실록을 박시백 화백이 만화로 재탄생시킨 작품입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입니다. 

낱권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전권을 다 읽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기에 세트를 구매했는데, 세트를 구매하면 위 사진과 같이 케이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케이스가 마치 용포를 입은 것 같아서 정말 멋집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의 케이스를 열어보면, 조선왕조실록 20권과 역대 조선의 왕들의 모습을 담은 박시백 화백의 그림이 1장 들어있습니다. 

역대 조선의 왕들을 모두 그림으로 개성 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는 제1권 개국부터 제20권 망국까지 총 20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박시백 화백은 조선 500년 역사를 무려 13년에 걸쳐 20권에 책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책 표지는 각권의 중심인물이 표지에 그려져 있습니다. 

표지를 남기면 박시백 작가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박시백 화백은 이 책으로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각 권마다 주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림체가 진지하기보다는 약간 귀여운 느낌이어서 어린이들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인물들의 모습이나 표정들이 각각의 개성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만화라고 해서 그림 위주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조선왕조실록의 디테일한 기록까지 모두 세세하게 담고 있어서 만화지만 정말 만화처럼 쉽게 읽히는 것은 아니고, 그 내용들을 천천히 읽어봐야 해서 보통의 만화보다는 읽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더라고요. 

만화뿐만 아니라, 참고될만한 사진들도 함께 싣고 있어서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읽을 땐 조선 500년의 역사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지만, 읽고 나서 시간이 조금만 흘러도 디테일한 부분들은 잊히기 쉽습니다. 

그럴 때마다 기록들을 찾아보기 위해서 책을 읽어볼 수도 있지만, 사실 책보다는 만화가 더 손이 쉽게 가는 것 같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는 만화로 되어 있어서 책꽂이 한편에 꽂아두고 여유가 있을 때마다 틈틈이 만화책을 꺼내보듯이 읽기가 좋은 것 같고,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린이가 자연스레 읽을 수 있도록 책장에 꽂아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