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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리뷰(사용기) 164

진주 맛집 진주냉면 하연옥 후기

냉면은 지방마다 특징이 있어 평양냉면, 함흥냉면 그리고 진주냉면이 유명합니다. 진주냉면이 타 지역과 다른 특징이라면 순메밀로 냉면국수를 만들며, 쇠고기를 삶아 수육으로 썰고, 국물은 냉면육수로 쓰는데 돼지고기는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예부터 전해오는 지역별 특색이 무색할 정도로, 각각의 음식점이나, 브랜드마다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 같고, 대체적으로는 그 맛이 비슷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경남 지역에는 진주 냉면이라는 비슷한 상호가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도 진주의 유명한 하연옥에 다녀왔습니다. 진주시 하대동에 위치한 하연옥입니다. 오래 전의 상호는 그냥 진주냉면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상호가 하연옥으로 변경되었네요. 그리고, 본점은 진주시 이현동에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본점..

신라면 볶음면 솔직 후기

농심에서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지난 12일에 신라면 볶음면을 출시했습니다. 수많은 비빔라면들이 있지만, 그래도 신라면을 비빔라면으로 먹으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한번 집어와 봤습니다. 평소 신라면보단 진라면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신라면 볶음면의 봉지입니다. 기존 신라면의 포장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조리예 사진을 크게 넣어 볶음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리법은 여느 비빔라면과 비슷합니다. 신라면 볶음면의 봉지를 뜯어보면 면과 함께 세가지 종류의 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후레이크로, 흔히 알고 계시는 건더기 스프, 두 번째는 분말스프, 마지막은 조미유입니다. 면발은 볶음면이라서 그런지 얇은 편입니다. 신라면 볶음면의 후레이크 내용물입니다. 버섯과 함께 각종 야채, 그리고 한가지 더 눈에 ..

남산떡방앗간 의령 망개떡 후기

망개떡은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반죽하여 찐 후에 팥소를 넣고 빚어 망개 잎을 앞뒤로 붙여 찐 떡입니다. 청미래덩굴을 경상도 지역에서는 망개나무라고 불러서 그 잎을 망개잎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떡을 쉽게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망개잎으로 싸서 보관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방부 효과는 크게 없는듯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얼마나 맛있냐겠죠. 의령에는 망개떡이 유명한만큼 망개떡집도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남산떡방앗간에서 망개떡을 구입해서 먹어봤습니다. 의령 전통시장에 있는 남산떡방앗간 외부의 모습입니다. 1956년부터 시작해서 3대를 이은 남산떡방앗간이라고 합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남산떡방앗간 입구입니다. 망개떡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남산떡방앗간의 내..

의령 맛집 화정소바 후기

의령 하면 유명한 음식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서도 일본식 메밀국수 요리인 소바가 유명합니다. 의령소바라는 프랜차이즈는 경남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지만, 그래도 전국적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의령군에는 의령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유명한 소바집이 많은데, 그중에서 화정소바에 다녀왔습니다. 의령 맛집 화정소바의 외관입니다. 1979년부터 시작한 곳이니 상당히 오래된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래된 만큼 각종 매체에서 취재도 많이 한 것 같군요. 화정소바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목재로 된 내장재가 많아서 그런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예전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서 한참 기다려야 했는데, 식사 시간을 조금 비켜서 방문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의령 맛집..

그놈포차 광안리세트 후기

그놈포차라는 브랜드는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부산 서면에서 처음 직영점을 오픈해서 현재는 주로 부산, 경남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주로 포차 메뉴를 취급하는 브랜드입니다. 저도 포차의 메뉴가 생각날 때 한 번씩 먹어보곤 합니다. 그놈포차의 메뉴는 다양한데, 대표 메뉴는 무뼈닭발 오돌뼈 등이고, 그 외에도 닭목살 소금구이, 닭다리살 양념구이, 껍데기, 오뎅탕 등 실제 포차에서 즐겨 드실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세트 메뉴는 위 단일 메뉴들을 조합한 것들인데, 푸짐한 해운대세트, 가성비의 광안리세트 등 부산 지역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광안리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광안리세트의 구성품은 무뼈닭발, 주먹밥, 계란찜, 파채, 음료수, 치킨무 등인데, 영계통구이 반마리와 떡볶이는 서비스로..

태리 로제 떡볶이 닭강정 후기

요즘 로제 메뉴들이 유행처럼 많이 나오고 있죠. 게다가 떡볶이에 닭의 조합은 최근 들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 조합들이 궁합이 좋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죠? 이번에는 태리 로제 떡볶이 닭강정 배달 음식 후기입니다. 태리로제떡볶이 닭강정의 구성품은 푸짐합니다. 기본 메뉴인 로제떡볶이, 닭강정 외에도 호떡, 쌀과자 등이 서비스로 함께 넣어주셨네요. 하지만 기본 음료는 탄산음료가 아닌 석류주스입니다. 태리로제떡볶이 닭강정입니다. 닭강정은 소스가 묽은 느낌은 아니고, 겉에 발라져 있는 느낌입니다. 반면 로제떡볶이는 소스가 국물처럼 가득 담겨있네요. 먼저 로제떡볶이를 먹어봤습니다. 로제떡볶이는 맵기 정도를 0단계 아주 순한 맛부터 6단계 아주 아주 매운맛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아이들과 ..

마산 카페 브라운핸즈 후기

요즘 카페라는 공간은 편의점만큼이나 흔해서 평범한 카페보다는 이색적인 공간의 카페를 더욱 찾게 됩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순환로에 위치한 마산 카페 브라운핸즈는 낡은 것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의 건축을 맛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스충전소를 지나 카페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빈티지한 건물이 나타납니다. 바로, 브라운핸즈 카페의 건물입니다. 건물, 주변 환경이 말해주듯이 이곳은 예전에는 버스 차고지와 정비소였습니다. 버스차고지가 철거 전에 다시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건축, 카페로 재탄생하게 된 곳입니다. 카페 내부 공간은 상당히 넓은데요, 1층은 2층 높이까지 천장이 뚫려 있어서 개방감이 상당합니다. 벽면에는 예전 정비소로 사용될 당시의 문구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가 인상적입니다. 자세히 보..

마산 맛집 우동한그릇 후기

마산 덕동에 위치한 마산 맛집 우동한그릇 식당은 거의 매번 갈 때마다 주차장이 꽉 차서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거나, 손님들이 줄을 서있어서 기다리기를 포기하고, 그냥 돌아간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식사 시간을 조금 피해가보았더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주차장은 거의 꽉 차 있고, 내부에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과연 얼마나 맛있기에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찾는 걸까요? 마산 맛집 우동한그릇의 건물 외관입니다. 건물 외관은 평범한 파스타집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창원 3대'라고 하는군요. 우동한그릇의 식당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넓은 내부 말고 작은 룸들도 있습니다. 우동한그릇의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닭튀김우동, 빠네 샐러드 외 주류가 있네요. 대표 메뉴는 닭튀김우동입니다...

통영 맛집 부산밀면 후기

무더운 여름에 냉면과 함께 많이들 찾으시는 음식이 또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밀면이죠! 쫄깃쫄깃한 면발의 냉면도 맛있지만, 부드러운 면발의 밀면도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통영 맛집 중에 통영 부산밀면에 가봤습니다. 통영 맛집 부산밀면 식당의 외관입니다. 밀면과 함께 왕갈비탕이 대표 메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름, 특히 점심 무렵에 가면 입구에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부산밀면 내부입니다. 점심시간에 갔더니, 약 10분 정도 기다려 드디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식당 테이블은 꽉 차 있고,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절반, 나머지 분들은 아직 음식을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로 보이네요. 앉은자리에서 멀리 있는 메뉴판을 촬영했더니 화질이 별로 좋지 않네요. 부산밀면의 메뉴는 비빔..

마산 맛집 충무횟집 물회 후기

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운 여름이 되면, 물회 많이들 찾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물회를 워낙 좋아해서 찾아가서 먹기도 하고, 배달 음식으로 먹기도 하는데요. 찾아가서 먹기가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이곳저곳 배달을 시켜 먹어본 물회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에 있는 충무횟집입니다. 마산 맛집 충무횟집의 물회 1인분은 12,000원입니다. 저는 2인분을 시켰는데, 물회와 공깃밥, 양배추 샐러드, 김치, 소면 그리고 가자미 구이는 충무횟집에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먼저 물회에 소면을 넣고 적당히 섞어보았습니다. 물회 육수는 살얼음이 일부가 아직 녹지 않은 상태여서 정말로 시원합니다. 배달음식이다보니, 소면은 물회와 섞기 전에는 약간 굳어 있었는데, 물회에 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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