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리뷰(사용기)

남산떡방앗간 의령 망개떡 후기

하얀마음백구 2021. 7. 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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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개떡은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반죽하여 찐 후에 팥소를 넣고 빚어 망개 잎을 앞뒤로 붙여 찐 떡입니다. 

청미래덩굴을 경상도 지역에서는 망개나무라고 불러서 그 잎을 망개잎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떡을 쉽게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망개잎으로 싸서 보관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방부 효과는 크게 없는듯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얼마나 맛있냐겠죠. 

의령에는 망개떡이 유명한만큼 망개떡집도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남산떡방앗간에서 망개떡을 구입해서 먹어봤습니다. 

 

남산떡방앗간

의령 전통시장에 있는 남산떡방앗간 외부의 모습입니다. 

1956년부터 시작해서 3대를 이은 남산떡방앗간이라고 합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남산떡방앗간 입구

남산떡방앗간 입구입니다.

망개떡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남산떡방앗간 내부

남산떡방앗간의 내부입니다.

이곳은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거나, 계산을 하는 곳이고, 오른쪽에 떡을 만드는 곳이 있더라고요. 

망개떡은 3개 2,000원, 8개 5,000원, 20개 10,000원, 40개 20,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저는 20개 박스 2개를 주문했고, 주문을 하고 나서 약 5분 정도 지나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남산떡방앗간의 의령망개떡의 포장입니다. 

박스의 원재료 및 함량을 보니, 국산 팥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산떡방앗간 박스 내부

남산떡방앗간 의령망개떡의 박스를 열어보면, 떡들이 망개잎에 싸여 있어서 망개잎만 보입니다.

은은한 망개잎의 향이 번집니다. 

 

남산떡방앗간 의령망개떡

망개잎을 살짝 걷어내면 그 속에 떡이 들어 있습니다.

망개잎이 워낙 커서 떡이 작아 보이는데, 떡의 크기는 물만두나 풀빵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떡을 만져보면 제법 탄성이 느껴집니다. 

 

남산떡방앗간 의령망개떡

남산떡방앗간 의령망개떡을 한 입 베어 먹어봤습니다.

먼저 떡의 식감은 상당히 찰지고, 쫄깃합니다. 

안에 들어 있는 팥은 크게 달지는 않으면서 부드러운 맛입니다. 

그래서인지 몇 개 먹어도 쉽게 물리지 않아 자꾸 먹게 되는 맛입니다. 

 

의령에 방문하시게 되면 한번 맛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맛이 궁금하시면 택배 주문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