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리뷰(사용기)

신라면 볶음면 솔직 후기

하얀마음백구 2021. 7. 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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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에서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지난 12일에 신라면 볶음면을 출시했습니다.

수많은 비빔라면들이 있지만, 그래도 신라면을 비빔라면으로 먹으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한번 집어와 봤습니다. 

평소 신라면보단 진라면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신라면 볶음면의 봉지입니다. 

기존 신라면의 포장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조리예 사진을 크게 넣어 볶음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리법은 여느 비빔라면과 비슷합니다. 

 

신라면 볶음면의 봉지를 뜯어보면 면과 함께 세가지 종류의 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후레이크로, 흔히 알고 계시는 건더기 스프, 두 번째는 분말스프, 마지막은 조미유입니다. 

면발은 볶음면이라서 그런지 얇은 편입니다. 

 

 

신라면 볶음면의 후레이크 내용물입니다. 

버섯과 함께 각종 야채, 그리고 한가지 더 눈에 띄는 것이 있네요. 

 

바로 매울 '신' 자가 쓰인 어묵입니다. 

뭔가 글자가 인공적인 느낌이 들지만, 후레이크 포장지에는 매울 신 어묵의 글자를 오징어 먹물로 사용했다고 하니, 안심이 되네요. 

 

신라면 볶음면을 끓는 물에 분말 스프를 넣고 조리 예대로 약 2분간 더 끓여줍니다. 

 

신라면 볶음면을 다 끓이고 나서 물을 조금(4스푼 정도) 남긴 상태에서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어줬습니다. 

조금 많아 보이는데, 참고로 2개를 끓였습니다. 

 

신라면 볶음면을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은 뒤 열심히 비벼줬습니다. 

 

완성된 신라면 볶음면 한그릇입니다.

역시 매울 '신' 자가 쓰인 어묵 건더기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완성된 신라면 볶음면의 맛이 궁금해서 얼른 먹어봤습니다. 

신라면 볶음면을 먹어본 느낌은...

우선 맛은 분말스프가 신라면과 비슷한 맛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신라면과 많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국물이 없는 볶음면이다 보니 신라면보다는 훨씬 맵다고 느껴졌는데, 매운 정도는 일반 비빔라면보다는 더 맵고, 불닭볶음면보다는 덜 매운 그 사이 정도의 맵기입니다. 

매운맛을 즐기시고, 신라면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할만한 맛인데, 전체적으로 맵고 자극적인 맛이 강한 편이라서 맵고 자극적인 것을 별로 즐기시지 않는 분께는 별로 추천을 드리고 싶지 않은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