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리뷰(사용기)

오뚜기 진라거 캔맥주 후기

하얀마음백구 2021. 10. 4. 09:39
반응형

콜라보 맥주들이 이미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동안 봐왔던 맥주들 중에서 비주얼이 가장 인상적인 맥주를 보았습니다. 

제가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을 좋아해서 더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맥주들보다 가장 눈에 띄더라고요. 

바로 오뚜기 진라거입니다. 

이름부터 뭔가 입에 착 달라붙는 것이 예사롭지가 않아 보이는데, 그 맛이 궁금해서 마셔봤습니다. 

 

☞금성 맥주 후기☜

 

오뚜기 진라거

오뚜기 진라거 500ml 캔맥주입니다. 

이 포장이 왜 여기에 라는 생각이 곧바로 들 정도로 정말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을 실제로 만들어내는 창의력과 추진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어쨌든 어떤 다른 맥주들보다도 눈에 곧바로 들어오니 마케팅 측면에서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진한 맛이라고 되어 있는데, 파란색의 순한 맛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뚜기 진라거 캔맥주 뒷면

오뚜기 진라거는 오뚜기와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함께 만든 맥주라고 하는데, 인공 감미료와 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몰트, 홉, 효모, 물만으로 만들어 진한 몰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진라면의 진한 맛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것이 바로 진라거라고 하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자꾸 볼수록 뭔가 설득력이 있어 보이네요. 

 

오뚜기 진라거 제품 정보

오뚜기 진라거 캔맥주 측면에는 제품 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용량은 500ml, 알코올 함량은 5.2%입니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정제수, 보리 맥아, 효모, 이산화탄소, 호프 펠렛,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효소제 등이 들어있는데, 인공 감미료, 착향료는 정말로 보이지 않네요. 

 

오뚜기 진라거를 컵에 따름
컵에 따른 오뚜기 진라거

오뚜기 진라거를 컵에 따라보았습니다. 

다른 맥주들처럼 황금빛의 노란색 색을 띨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과 달리 진하고 약간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마셔봤더니, 진라거라는 이름처럼 진하고 묵직한 맛이 느껴집니다. 

에일 맥주와는 달리 달달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쌉쌀하면서 고소한 맛이 느껴져서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있는 맛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네요. 

인스턴트 라면의 이미지가 있어서 가벼운 맛을 예상했는데, 예상과 달리 묵직하고, 톡 쏘는 청량감은 좀 덜한 편인데, 약간은 수제 맥주의 느낌도 나더라고요. 

비주얼은 IPA 맥주와 비슷한데, 그것보다는 진한 라거의 맛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뚜기 진라거는 다른 맥주들과 포장, 이미지만큼이나 그 맛도 차별화된 맛인 것 같아서 라이트하고 청량감 있는 맥주를 주로 드신 분들은 약간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제법 만족스러웠습니다. 

라이트하고 청량감 있는 맥주가 지겨우시다면, 오뚜기 진라거로 진한 라거의 맛을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맥아더 맥주 리뷰☜

 

'먹거리 리뷰(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성맥주 후기  (0) 2021.10.07
롯데 쥬시후레쉬바 후기  (1) 2021.10.04
노브랜드 짱구 고소한 맛짱 후기  (4) 2021.10.02
홍스 쭈꾸미 후기  (0) 2021.10.01
오레오 민트초코 리뷰  (0) 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