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카페 브라운핸즈 후기

먹거리 리뷰(사용기)

하얀마음백구 2021. 7. 4. 20:54

요즘 카페라는 공간은 편의점만큼이나 흔해서 평범한 카페보다는 이색적인 공간의 카페를 더욱 찾게 됩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순환로에 위치한 마산 카페 브라운핸즈는 낡은 것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의 건축을 맛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스충전소를 지나 카페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빈티지한 건물이 나타납니다.

바로, 브라운핸즈 카페의 건물입니다.

건물, 주변 환경이 말해주듯이 이곳은 예전에는 버스 차고지와 정비소였습니다.

버스차고지가 철거 전에 다시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건축, 카페로 재탄생하게 된 곳입니다.

카페 내부 공간은 상당히 넓은데요,

1층은 2층 높이까지 천장이 뚫려 있어서 개방감이 상당합니다.

벽면에는 예전 정비소로 사용될 당시의 문구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가 인상적입니다.

자세히 보면, 예전 정비소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1층에서 끝에 있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갈 수 있습니다.

1층 공간도 상당히 넓은데, 1층 테이블에도 손님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은 1층이 천장까지 개방되어 있어서 그런지, 마치 베란다와 같은 느낌입니다.

2층에도 테이블은 넉넉하게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전망 때문인지, 2층 창가 자리가 가장 인기가 좋은 것 같네요.

2층 창가의 테이블의 전망입니다.

넓은 주차장 너머로 왼쪽에는 마산의 무학산이, 오른쪽에는 마산만과 돝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뷰 때문에 2층 창가 테이블이 가장 인기가 좋은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브라운핸즈 카페의 메뉴판입니다.

커피, 쥬스, 차, 주류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다른 카페보다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메뉴들의 맛은 다른 카페와 비교해보았을 때 더 뛰어나거나, 특별한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분위기와 전망 등을 생각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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