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맛집 충무횟집 물회 후기

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운 여름이 되면, 물회 많이들 찾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물회를 워낙 좋아해서 찾아가서 먹기도 하고, 배달 음식으로 먹기도 하는데요.

찾아가서 먹기가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이곳저곳 배달을 시켜 먹어본 물회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에 있는 충무횟집입니다. 

 

충무횟집 물회

마산 맛집 충무횟집의 물회 1인분은 12,000원입니다.

저는 2인분을 시켰는데, 물회와 공깃밥, 양배추 샐러드, 김치, 소면 그리고 가자미 구이는 충무횟집에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소면을 넣은 물회

먼저 물회에 소면을 넣고 적당히 섞어보았습니다.

물회 육수는 살얼음이 일부가 아직 녹지 않은 상태여서 정말로 시원합니다. 

배달음식이다보니, 소면은 물회와 섞기 전에는 약간 굳어 있었는데, 물회에 섞으니 금방 부드러워져서 국물, 회와 잘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소면의 양도 너무 적거나 많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물회에 공깃밥을 넣기

공깃밥을 넣은 물회

물회에 넣은 소면을 다 먹고 나서 곧바로 공깃밥을 넣어 본격적으로 섞은 후 먹어보았습니다. 

공깃밥은 나름 흑미밥이어서 더 건강한 느낌이 드는데, 밥알들이 시원한 국물과 섞이고, 거기에 싱싱한 회의 식감까지 더해져서 국밥을 흡입하듯 순식간에 다 먹게 되더라고요. 

 

마산 맛집 충무횟집의 물회를 먹어본 느낌은

제가 물회를 좋아해서 이곳저곳에서 많이 먹어보았는데, 특히 배달을 시켜먹었을 때, 다른 곳의 물회는 육수가 맵고, 신 맛이 강해서 너무 자극적인 경우가 많았는데, 충무횟집의 물회는 육수가 적당히 매콤 달콤하면서 그리 자극적이지는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도 다른 곳은 뼈가 씹히거나 질긴 경우가 있었는데, 충무횟집 물회의 회는 뼈가 씹히거나 질린 회는 한 점도 없이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그래서 최근 먹어본 물회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충무횟집 근처에 계시는 분들 중 물회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한번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