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를 차지하자,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롯데리아에서 어제(10. 21.)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한정 제품 블랙 오징어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하루 늦었지만, 한번 먹어봤습니다.
롯데리아에 가보았더니, 새로 출시한 블랙 오징어 버거를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10. 21. ~ 10. 27. 까지 오징어 싱글팩을 기존 8,000원에서 할인된 6,5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고, 오징어버거 세트를 구매하면 456개의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였는데요.
저는 행사 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가 롯데리아에서 떠난 후에야 행사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제가 방문한 매장에서는 무엇 때문인지 스크래치 쿠폰을 주지 않았는데, 조기 소진되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쉽네요.
저는 롯데리아 블랙 오징어 버거 싱글팩을 주문했습니다.
구성은 블랙 오징어 버거, 치킨 너겟, 치즈 스틱, 콜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성이 치킨 너겟 대신 포테이토였으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블랙 오징어 버거 단품 기준으로 중량 190g에 315kcal입니다.
롯데리아 블랙 오징어 버거입니다.
포장이 오징어게임의 마스크를 연상케 하기도 하고, 곧 다가올 할로윈 데이를 떠오르게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롯데리아 블랙 오징어 버거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재료는 빵, 양상추, 오징어 패티가 들어있고, 소스는 사진에서 잘 보이지 않는데, 붉은색 갈릭 소스와 샐러드 소스가 함께 들어있네요.
오징어 패티는 오징어 먹물이 들어있어서 검은색을 띠고 있고, 패티 속에는 오징어 큐브가 박혀있습니다.
롯데리아 블랙 오징어 버거의 맛은 처음 먹었을 때는 약간 새우 버거와 비슷한 맛과 식감이 느껴졌고, 패티에서 쫄깃한 오징어가 어느 정도 씹혔습니다.
그런데 계속 먹다 보니, 소스 때문인지 생각보다 상당히 매웠는데요.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은 드시기 전에 한번 고민을 해보셔야 될 정도로 상당히 매운 편입니다.
저도 매운 것을 잘 못 먹지만 불닭볶음면보다는 덜 매운 정도라서 그럭저럭 먹을만했습니다.
그래도 햄버거의 느끼함을 매운 소스가 어느 정도 잡아줘서 전체적으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롯데리아 블랙 오징어 버거 싱글팩에 포함된 롯데리아 치킨 너겟입니다.
치킨 너겟의 소스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살짝 간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소스 없이도 먹을만했습니다.
맛은 상상하시는 딱 평범한 그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롯데리아 블랙 오징어 버거 싱글팩에 포함된 롯데리아 치즈스틱입니다.
치즈스틱 하면 롯데리아, 롯데리아 하면 치즈스틱.
이미 검증된 롯데리아의 치즈스틱이죠.
여전히 맛있습니다.
롯데리아 블랙 오징어 오징어 버거 싱글팩을 먹어본 소감은 블랙 오징어 버거는 간단히 표현하면 매콤 쫄깃한 맛이고, 치킨 너겟, 치즈 스틱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진 기존의 메뉴라서 특별할 것은 없었습니다.
오징어게임이 핫한 시기에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것 같은데,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햄버거에 대한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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