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치킨 간지콤보세트 후기

60계치킨은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조리하고, 기름을 교체하기로 유명한 브랜드이죠.

60계치킨에도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는데, 이번에는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간지치킨 중에서도 다리, 봉, 윙만 들어있는 간지콤보세트를 주문해봤습니다. 

 

60계치킨 간지콤보세트입니다. 

구성품은 치킨, 치킨무, 마요네즈, 콜라(펩시)네요.

60계치킨은 매일 새 기름(18L)에 닭 60마리를 조리한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경쟁 브랜드에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한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더라고요. 

경쟁 브랜드는 주문한 닭이 새 기름으로 몇 번째 튀긴 닭인지까지 디테일하게 안내를 해주던데, 60계치킨은 몇 번째 튀긴 닭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60계치킨 간지콤보세트의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간지치킨은 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에 고소한 누룽지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간지콤보세트라서 닭의 다리, 윙, 봉만 들어 있습니다.  

 

60계치킨 간지콤보세트의 다리를 한 점 들어서 마요네즈 소스까지 찍어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달고 짠 간장의 양념에 고소한 누룽지까지 뿌려진 바삭바삭한 닭껍질의 식감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오래 사용하지 않은 기름으로 튀겨서인지 튀김옷에서 기름 냄새가 거의 나지 않네요.

살코기의 상태도 신선하고 부드럽습니다. 

마요네즈를 찍어먹으면 약간 더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네요. 

 

이번에는 60계치킨 간지콤보세트의 윙봉도 한번 먹어봤는데요. 

다리보다는 확실히 살이 많지 않지만, 양념 맛, 닭껍질의 바삭한 식감은 똑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저는 사이드 메뉴로 웨지 감자를 추가로 주문했는데요. 

웨지 감자가 따로 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그냥 치킨 밑에 함께 들어 있더라고요. 

양념이 없는 후라이드 치킨이라면 함께 넣어도 상관없지만, 간장 베이스 양념의 간지치킨을 주문했는데, 웨지감자를 함께 넣으니 웨지감자가 마치 감장에 조려진 듯이 눅눅해져 버렸습니다.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만, 희한하게도 간장이 벤 웨지감자의 맛이 나쁘지 않아서 설마 이런 맛을 의도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