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 지인들에게 줄 가벼운 선물로 감귤 초콜릿, 백년초 초콜릿 등을 사 오는 것이 거의 국룰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도 옛날 얘기처럼 되어버린 것 같네요.
최근에는 제주공항 기념품인 제주 마음샌드를 구입하는 것이 국룰이라고 하는데요.
제주 마음샌드는 제주공항 3층 국내선 출발 1번 게이트에 있는 파리바게트와 출국 전용 2층 격리 대합실 탑승구에 있는 파리바게트 등 총 2군데에서 판매를 한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구매하기 위해서는 오전 10시부터 소진 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온라인으로는 사전 예약만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해피오더 사이트를 통해 구매일 3일 전인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하루 예약 가능한 수량은 200개라고 합니다.
저는 운 좋게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아서 먹어봤습니다.
제주 마음샌드 1박스입니다.
제주 마음샌드는 5개, 10, 15개들이 박스로 판매가 되는데요.
사진의 제주 마음샌드는 10개 들이 제품으로, 1 박스에 14,000원입니다.
포장이 제주의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합니다.
제주 마음샌드 박스 뒷면에는 제품 정보가 상세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원재료는 프랑스산 버터, 미국산 밀가루, 쌀가루, 난황액, 설탕, 유크림, 천일염, 미국산 땅콩버터, 제주산 땅콩 분태 등이 들어있네요.
원재료 중에 제주산 땅콩은 제주 우도의 땅콩이 들어가고, 버터쿠키, 솔티드카라멜 등의 재료들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총 내용량 230g인데, 1개(23g) 당 110kcal이니, 총열량은 1,110kcal입니다.
포화지방, 지방, 당류 등의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이니,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양을 잘 조절해서 드시는 것이 좋겠네요.
참고로,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0일이고,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지만, 냉장 보관하면 4일 정도 더 오래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 마음샌드의 박스를 개봉해봤습니다.
10개의 제주 마음샌드가 가지런히 들어있네요.
얼핏 보면 전병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제주 마음샌드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겉은 바삭한 쿠키의 모습이고, 위에는 한라산과 제주바다의 모습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단면을 살펴보면 속에는 카라멜 소스, 버터와 함께 우도 땅콩이 들어있네요.
맛을 보니, 겉의 비스킷은 살짝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바삭한 편이고, 그 안에 들어있는 버터, 카라멜 소스, 땅콩의 맛이 함께 입에서 섞이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솔티드 카라멜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약간 단짠의 맛도 느껴지는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제주에 다녀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제주 마음샌드 꼭 한번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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