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를 즐겨 드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위스키의 종류도 많은데, 그중에서 브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는 알코올의 도수가 40%인 높은 술입니다.
가성비 양주들이 많은데, 예전에 편의점에서 파는 저렴한 양주들도 많았는데, 양주라기보다는 양주 맛을 첨가한 술이라고 볼 수 있는 것들도 많았죠.
하지만, 코스트코 커클랜드 브랜디 스카치 위스키는 그런 싸구려 양주하고 비교하긴 어려운, 나름 위스키의 맛을 내는 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브랜디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용량이 1.75L라서 병부터 상당히 큽니다.
꽉 차 있지 않은 것은 제가 몇 번 마셨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2만 원이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구매할 당시 코스트코에서 인기 상품이라서 그런지 1인당 구매 수량을 1병으로 제한하더라고요.
용량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한 금액인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브랜디 스카치 위스키 병의 뒷면에는 제품 정보가 자세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커클랜드 시그니춰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네요.
원산지는 영국입니다.
위스키 이름 앞에 스카치(Scotch)를 표기하려면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데요.
- 이스트만으로 발효할 것.
- 증류한 원액을 오크통에서 숙성할 것.
- 오크통의 크기가 700L 이하일 것.
- 숙성 기간 3년 이상일 것.
- 스코틀랜드에서 증류, 숙성할 것.
등 위 조건 외에도 여러 조건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기본 조건들만 모아봤습니다.
위 조건에서 알 수 있듯이 스카치라는 이름을 쓰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것을 알 수 있는데, 위스키 라벨에 스카치가 표기되어 있다는 것만 봐도 어느 정도 품질이 보장되는 것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코스트코 커클랜드 브랜디 스카치 위스키의 라벨에는 숙성 기간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데, 12년, 18년 등 우리가 흔히 아는 숙성 기간보다는 숙성 기간이 짧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겠죠.
코스트코 커클랜드 브랜디 스카치 위스키의 마개는 코르크 마개로 밀봉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양이 많다 보니, 두고두고 마셔야 해서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것 같네요.
코스트코 커클랜드 브랜디 스카치 위스키를 한 잔 따라보았습니다.
무연산이지만 생각보다는 진한 색감입니다.
맛은 약간의 과일향과 곡물향이 나면서 제법 달콤하지만, 처음 마시면 부드럽다기보다는 알코올 향이 좀 올라옵니다.
마개를 열어두고 에어링을 하면 맛이 좀 부드러워진다고 하네요.
저는 가볍게 마시는 것을 더 좋아해서 얼음, 탄산수, 레몬즙을 섞어서 하이볼로 먹어봤습니다.
아무래도 하이볼로 마시면 훨씬 부드러운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에어링을 할수록 처음보다는 알코올 향이 많이 날아가서 그런지, 더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브랜디 스카치 위스키의 전반적인 느낌은
스카치 위스키라서 기본적인 품질은 보장이 되고, 맛도 처음에는 알코올 향이 좀 강하지만, 에어링만 조금 하면 상당히 맛이 부드러워지고, 그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용량도 1.75L라서 상당히 많음에도, 가격도 저렴하니, 가성비 위스키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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