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하거나, 고기를 굽는 용도로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이 버너일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구이바다를 가장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구이바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은 코베아의 구이바다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캠핑이나 간단히 고기를 굽는 용도로 구이바다같은 버너 구매를 고민하다가 코베아에 비해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지라프의 구이바다를 선택, 구매했고, 몇 개월 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제품의 외관, 상세 설명 등에 대해서는 판매처 상품소개 페이지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국내에서 제조하고, 전골팬과 그릴팬, 국내 최초 자석식 가버너 장착 등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물 요리까지 생각을 해서 전골팬이 포함된 모델로 구매를 했고, 그릇 받침대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들은 캠핑을 하면서 직접 그릴팬을 장착해서 다양한 구이 요리를 하는 모습을 촬영하였습니다.
M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삼겹살 세 줄 정도는 딱 맞게 들어가고, 다른 구이 요리를 하기에도 크게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스불이 가로의 U자 형태로 둘러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화력이 골고루 전달되어서 그릴팬에 재료들을 한꺼번에 올려놓고 구울 때, 전체적으로 다 같이 잘 익어서 굽기에도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버너의 화력을 최대로 하였을 때, 그릴팬 양 끝으로 난 구멍(기름받이)으로 가스불이 재료에 전달되어서 마치 직화구이를 하는 듯했고, 완성된 요리에서도 은은한 불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점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릴팬을 들어내면, 그 아래의 U자형 불대입니다.
추억의 과자 쫀득이를 직화구이하는 모습입니다.
가스불이지만, 그래도 나름의 불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참 좋습니다.
캠핑에는 빠질 수 없는 라면을 전골팬을 이용해서 요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전골팬은 라면 2~3개 정도는 충분히 끓일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저는 뚜껑을 열어놓고 라면을 끓였는데, 같이 제공되는 뚜껑을 덮어놓고 요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제가 이 제품보다 더 비싼 코베아 구이바다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를 해보지는 못하지만,
화력, 편의성 등 사용하면서 특별히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은 없이 생각보다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이런 형태의 제품들에는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것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 때는 가스불이 바람에 날려서 화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점 정도였습니다.
같은 사이즈의 코베아 구이바다가 쇼핑몰 기준으로 1.5배에서 많게는 2배가량의 가격 차이가 나는데, 가성비 제품을 찾으신다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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