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2021. 4. 29. 코로나 백신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였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2차 예방접종 예약일이 2021. 7. 15.로 지정이 되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재고 부족으로 2차 백신이 화이자로 변경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접종 예약일을 오늘 15:00경으로 변경하였고, 드디어 오늘 화이자 2차 접종을 했습니다.
백신 별 효과나 교차 접종 효과 등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1차 접종 당시 병원에서 제법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예약된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갔는데, 이미 백신을 접종하러 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접수를 하였더니,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예진표를 나눠주면서 작성을 하고, 혈압을 측정한 후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예진표의 질문사항은 1차 접종 당시와 동일했습니다.
예진표 작성을 마치고, 혈압을 측정했습니다.
1차 접종 당시보다 혈압이 떨어졌네요.
다행히 접종을 하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수치입니다.
예진표와 혈압 측정 결과를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담당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라고 적힌 표찰을 나눠주었습니다.
교차 접종이다 보니 백신을 잘못 맞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1차 접종 당시에는 접종 직전에 예진실에서 의사와 상담을 하였는데, 2차 접종은 신경과로 안내하더라고요.
신경과 담당 의사와 간단한 상담을 하고, 담당 의사가 예방접종 가능하다는 사인을 하고 나면, 2차 백신 접종 접수를 하게 됩니다.
2차 백신 접종 접수를 하였는데, 제법 일찍 갔다고 생각했으나, 접수번호가 46번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더 일찍 오셔서 접종을 하고 계셨고, 저의 순서가 되기까지 약 1시간가량 기다려야 했습니다.
마침내 저의 순서가 되었고, 1차 접종 당시와 같은 예진실 앞에서 잠시 대기를 하였습니다.
이미 신경과에서 예진을 하였기 때문에 따로 예진은 하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주사실로 가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을 때 양팔 중에서 어느 쪽을 맞을 것인지 선택을 하라고 했는데, 저는 주사맞기에 익숙한 왼팔에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을 때 약간 묵직한 통증이 있었고, 맞은 후에도 그 통증이 남아 있었습니다.
접종을 하고 나면, 역시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안내문, 예방접종 증명서를 나눠주고, 주사실과 연결된 대기실에서 약 15분 정도 앉아 있도록 합니다.
신기한 것은 2차 접종을 하자마자, 휴대폰으로 위와 같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였고, 주의할 점 등의 내용으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었습니다.
정말 IT강국 대한민국 빠릅니다.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대기를 하면서 몸에 이상 반응이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주사를 맞은 좌측 어깨 부위를 중심으로 약간의 근육통이 느껴지는 것 말고는 특별한 이상 반응은 없었습니다.
+ 4시간
주사 맞은 좌측 어깨 부위에 처음보다는 더 강한 근육통이 느껴집니다. 못 참을 정도는 아닌데, 약간 의식이 될 정도의 통증입니다.
+ 8시간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은 더 심해지지는 않고 그대로입니다.
열은 나지 않으나, 혹시나 자는 중에 새벽에 부작용이 나타날까봐 타이레놀 한 알만 먹었습니다.
+ 16시간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12시간 정도가 지났을 때는 당시 타이레놀을 미리 복용했음에도, 갑자기 오한이 느껴지더니, 점점 심해졌고, 미열도 있었는데, 화이자 첫 접종은 원래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 것인지 접종 후 12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자는 동안 오한, 발열 등은 전혀 느끼지 못했으며 체온도 계속 정상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은 계속 그대로이고, 특히 그 부위를 만지면 마치 멍든 부위를 만지는 것처럼 아픕니다.
+ 24시간
접종을 한 지 약 24시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발열 등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오로지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경과해봐야 알 것 같지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별다른 부작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연령이나 컨디션 등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느낀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 후기는 이렇습니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으셨거나,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으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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