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SAMYANG) AF 35mm F1.8 FE 개봉기

삼양옵틱스에서 2020년 9월경에 소니 풀프레임 E마운트용 AF 렌즈를 발표하였습니다. 

2019년 7월경에 소니에서 같은 화각의 SONY 35mm F1.8 렌즈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1여 년이 지난 시점에 삼양에서 같은 화각, 조리개 값을 가진 렌즈를 출시한 것입니다.

삼양에서는 그 전에도 35m 화각의 렌즈들(35mm F1.4, 35mm F2.8)을 출시했는데, 한동안 35mm 화각의 렌즈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가 오랜만에 F1.8 렌즈를 출시하였습니다.

저는 발표 당시 신제품을 구매하지 않았고, 그 전에는 같은 화각의 SONY 35mm F1.8 렌즈를 잠시 사용했다가 35mm 렌즈를 다시 사용해보기 위해 다른 사용자로부터 중고로 뒤늦게 구입을 했습니다. 

박스 및 구성품은 삼양의 다른 렌즈들의 구성과 비슷합니다.

설명서, 파우치, 렌즈가 들어있네요.

 

중고품이라 그런지 먼지가 약간 묻어 있으나, 상태는 양호한 것 같습니다.

위부터 각각 후드를 반대로 장착하였을 때, 후드를 바로 장착하였을 때, 후드를 장착하지 않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렌즈 외관은 검정색 유광 재질이라서 지문이 잘 묻을 것 같습니다.

삼양 특유의 빨간색 줄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A7M3와 잘 어울려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후드는 화형(꽃무늬) 타입인데, 라운드형 후드보다는 뭔가 날렵해 보여서 더 괜찮아 보입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그리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무난해보입니다.

 

렌즈 구경은 58mm라서 상당히 아담하고, 무게도 210g에 불과해서 상당히 콤팩트하고 가볍습니다. 

마운트 부분은 금속 재질이어서 견고한 느낌입니다.

 

소니 24mm f1.4gm 렌즈와 나란히 놓고 촬영해봤습니다.

소니 24mm f1.4gm 렌즈도 나름 콤팩트한 편인데, 옆에 놓고 보니 훨씬 더 콤팩트하네요.

 

삼양(SAMYANG) AF 35mm F1.8 FE 렌즈는 같은 화각의 SONY 35mm F1.8 렌즈와 비교가 많이 되는 렌즈인데요, 

SONY 35mm F1.8 렌즈에 비해 가격은 20만 원가량 더 저렴합니다.

저는 SONY 35mm F1.8 렌즈를 사용한 경험이 있기에 20만 원가량이나 더 저렴한 삼양 렌즈가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참 궁금합니다. 

다음에는 이 렌즈를 사용해본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