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는 자양강장제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맛이 좋아서 마시곤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박카스를 먹은 날에는 잠을 깊게 자지 못해서 어느 날부터 맛있는 박카스 마시는 것을 자제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박카스에 들어있는 카페인 때문이겠죠.
요즘에는 디카페인 박카스도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박카스를 찾아다니면서 좋아하는 정도는 아니어서 아직 먹어본 적은 없네요.
박카스의 자양강장제 효과보다 맛으로 마시는 저와 비슷한 분들께 딱 맞는 제품이 바로 박카스맛 젤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박카스맛 젤리를 먹어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박카스맛 젤리의 포장은 박카스 드링크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것 같습니다.
박카스'맛'의 '맛'자가 작아서 처음에는 박카스 젤리인 줄 알았는데, 정확한 제품명은 박카스맛 젤리네요.
참고로 가격은 1 봉지에 1,050원입니다.
박카스맛 젤리 뒷면에는 제품 정보가 상세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저는 젤리라서 제과회사에서 만든 줄 알았는데, 실제 박카스 드링크를 만드는 동아제약에서 만들었네요.
왠지 신뢰감이 조금 높아진 것 같습니다.
먼저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설탕, 물엿, 올리고당, 젤리탄 등과 함께 합성향료 및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는데, 비타민B1, B2, B6와 함께 타우린도 들어있어서 젤리지만 박카스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1 봉지 50g에 175kcal인데, 당류 26g으로, 다른 성분보다 당류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B1 0.1mg, B2 0.5mg, B6 0.2mg, 타우린 1,000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카페인은 들어있지 않네요.
박카스맛 젤리의 포장은 지퍼백 형태로 되어 있어서 먹다 남은 젤리를 보관했다가 다시 먹기 편리합니다.
하지만, 50g 정도의 젤리라면, 다시 보관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박카스맛 젤리를 개봉해보았습니다.
개봉하자마자, 익숙한 박카스 드링크의 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봉지 안에는 박카스맛 젤리들이 적당량 들어있네요.
박카스맛 젤리의 크기를 100원짜리 동전과 비교해보았습니다.
100원짜리보다는 약간 작은 아담한 크기의 젤리네요.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는데, 박카스맛 젤리 한쪽 면에는 박카스라는 글자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박카스맛 젤리의 단면입니다.
저는 젤리 안에 또 다른 무언가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안쪽에는 조금 더 부드러운 젤리로 채워져 있네요.
박카스맛 젤리를 먹어본 소감은
우선 처음 봉지를 개봉했을 때부터 박카스의 향이 강하게 납니다.
그리고, 젤리의 맛은 박카스의 맛과 상당히 비슷한데, 드링크보다는 조금 더 달달한 맛이네요.
식감은 젤리의 겉은 말랑하면서 쫄깃하고, 젤리 안쪽에는 부드러운 젤리가 들어있는데, 마치 젤리 안에 잼이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박카스 드링크의 맛을 젤리에 잘 녹여낸 것 같아서 박카스 맛을 좋아하는 저는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박카스 드링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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