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실론티 레몬 후기

얼마 전 여러 음료 중에서 특히 호불호가 심한 음료 솔의눈과 데자와에 대해 아래와 같이 리뷰를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 

 

2021.09.25 - [먹거리 리뷰(사용기)] - 호불호 음료 롯데 솔의눈 리뷰

호불호 음료 롯데 솔의눈 리뷰

2021.09.25 - [먹거리 리뷰(사용기)] - 데자와 로얄밀크티 후기

데자와 로얄밀크티 후기

이번에는 솔의눈, 데자와에 버금간다고 보는 호불호 음료를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롯데 실론티입니다. 

 

롯데 실론티 레몬

롯데 실론티는 그냥 실론티와 실론티 레몬이 있는데, 제가 구입한 것은 실론티 레몬입니다. 

지금은 실론티 광고를 보기 힘들어졌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실론티~라는 노래가 함께 나오던 광고가 아직까지 생각이 나네요. 

그 광고보다 더 여운이 있었던 것이 광고에 삽입된 노래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음료도 그만큼 오래된 것이죠. 

오래되었음에도, 특유의 붉은색 캔은 여전합니다. 

1캔의 용량은 240ml입니다. 

 

롯데 실론티 레몬 제품 정보

롯데 실론티 레몬 캔 뒷면에는 제품 정보가 상세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정제수, 홍차 추출액, 설탕, 구연산, 합성향료(레몬향, 홍차 향), 레몬청징 농축액, 홍차 추출분말, 비타민C, 구연 산삼 나트륨이 들어있네요. 

홍차 추출액은 스리랑카산 홍차엽을 직접 추출한 것이라고 하는데, 무려 10%나 들어있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영양정보는 표기되어 있지 않아 직접 찾아보니, 240ml 기준으로 72kcal로, 탄수화물 17g, 당류 14g, 나트륨 5mg이 들어있네요. 

 

롯데 실론티 레몬을 컵에 따름

컵에 따른 롯데 실론티 레몬

롯데 실론티 레몬을 개봉해서 컵에 따라보았습니다. 

개봉하자마자, 홍차와 레몬의 향이 뒤섞여 납니다. 

색은 보통 알고 있는 홍차의 색과 같네요. 

롯데 실론티 레몬의 맛을 보니, 홍차에 레몬을 살짝 섞은 맛인데, 카페에서 마시는 홍차보다는 조금 더 달달합니다. 

약간 아이스티의 맛과 비슷하기도 하네요. 

맛이 달아서 그런지 끝 맛은 일반 홍차보다는 약간 텁텁함이 남는 것이 약간 아쉽습니다. 

롯데 실론티 레몬에 우유를 섞어 마시면 데자와 같은 밀크티의 맛이 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자와보다는 그 맛이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무난한 맛인데, 호불호 음료로 유명한 것은 아마 홍차에 대한 호불호로 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홍차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충분히 맛있게 드실만한 맛이라서 홍차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하는 음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