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이나 쓰레기를 오랫동안 방치해놓지 않아도 여름이라서 그런지 초파리가 금방 1~2마리씩 생기더라고요.
음식물이나 쓰레기가 전혀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지요.
그래서 얼마 전에는 다이소 초파리 트랩을 구입해서 사용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다이소 초파리 트랩을 사용해보니, 초파리가 간혹 1~2마리 정도 생기는 그리 많지 않은 환경에서는 크게 그 효과를 체감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초파리가 보일 때마다 즉각적으로 퇴치를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에 다이소 초파리 퇴치제를 구입해서 사용해봤습니다.
그전에 구입한 다이소 초파리 트랩은 2,000원이었는데, 다이소 초파리 퇴치제는 그것보다는 1,000원 더 비싼 3,000원입니다.
화장실이나 하수구, 쓰레기통 주변에 뿌려주면 제충국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초파리를 없애준다고 하네요.
용량은 300ml입니다.
다이소 초파리 퇴치제의 뒷면에는 제품 정보가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주요 물질을 살펴보면, 살생물물질로는 피레트린엑스가 들어 있고, 기타 화학물질은 피페로닐부톡시드, 부틸히드로시톨루엔, 에탄올 등이 들어 있습니다.
피레트린은 국화과 다년생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합성물로, 신경세포 전달을 억제하는 신경독성을 가지고 있어 살충제로 많이 쓰이는 성분입니다.
다이소 초파리 퇴치제는 제충국에서 추출한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제충국은 국화의 일종인데, 데이지로 더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며, 천연 살충제로 널리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다이소 초파리 퇴치제는 스프레이 방식이어서 제품을 잘 흔든 후에 초파리가 번식하는 곳에 약 30cm 정도의 거리에서 분사해주면 됩니다.
저도 싱크대나 쓰레기통 주변에 초파리가 1~2마리씩 보이면 곧바로 다이소 초파리 퇴치제를 뿌려봤는데요.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습니다.
분사한 곳에서는 더 이상 초파리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아마 살충 성분들이 이미 발생한 초파리를 죽이고, 더 이상 번식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그전에 구입한 다이소 초파리 트랩은 미리 설치해놓고, 초파리를 유인해서 죽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바로 효과를 보지는 못했는데, 다이소 초파리 퇴치제를 초파리가 발생한 곳에 곧바로 뿌려서 곧바로 효과를 보여주니,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측면에서는 다이소 초파리 퇴치제가 더 나은 것 같네요.
초파리 트랩과 퇴치제는 초파리에 대응하는 방식이 조금 다른 것이라서 뭐가 더 좋다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다이소 초파리 퇴치제를 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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