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는 신기하면서도 상당히 가성비 좋은 장난감들이 많습니다.
저도 다이소를 방문했다가 아이들이 생각날 때면 하나씩 사주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다이소에서 씨몽키 키우기라는 엄밀히 말하면 새우는 아니지만, 애완용 바다 새우를 키울 수 있는 장난감이 있어서 하나 집어와 봤는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이소 씨몽키 키우기입니다.
기다란 형태의 박스로 포장된 모습인데요.
귀여운 바다 새우의 그림과 함께 아이들 감수성 발달에 좋다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가격은 하나에 2,000원으로, 역시 다이소답게 부담 없는 가격입니다.
다이소 씨몽키 키우기 박스 측면에는 키우는 방법을 간단히 안내를 해놓았습니다.
1, 2번 봉투 속 내용물을 물속에 넣고 저은 후, 며칠 기다리면 씨몽키가 부화하고, 부화한 후에 4일부터 4~5일 간경으로 먹이를 주면 된다고 하네요.
다이소 씨몽키 키우기 박스 뒷면에는 제품 정보가 상세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구성물, 품명, 재질, 제조사 등이 나와있네요.
다이소 씨몽키 키우기의 박스를 개봉해보면, 처음에는 원통형 어항 안에 모든 구성품이 다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을 하나씩 꺼내보면, 설명서, 수질 정화제+알, 먹이, 어항, 스포이드, 계량스푼이 들어있네요.
다이소 씨몽키 키우기 알과 먹이는 각각 다른 봉지에 들어있는데, 봉지 뒷면에는 각각의 사용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알은 미지근한 수돗물에 부어서 저어주면 되고, 먹이는 씨몽키가 부화하고 나면 4일 후부터 조금씩 작은 스푼을 이용해서 주면 된다고 하네요.
설명서에 나와있는 대로 먼저 어항에 미지근한 물을 적당히 담은 다음, 씨몽키 알과 수질 정화제가 들어있는 가루를 어항에 모두 넣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어항의 뚜껑을 닫아주면 됩니다.
방법은 간단해서 어린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겠더라고요.
다이소 씨몽키 어항에 물, 수질 정화제, 알을 모두 넣어주고 나서 3~4일 정도 기다려봤습니다.
처음에는 알로 보이는 가루만 떠다니더니, 4~5일 정도가 지나자, 알에서 부화한 조그마한 씨몽키들이 물속에서 꿈틀거리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며칠이 더 지나니 제법 크기가 큰 씨몽키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아무것도 없는 가루를 물에 붓기만 했는데도 알아서 생명이 탄생하는 모습이 나름 경이롭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한지 자세히 관찰하고, 궁금한 것이 많아서 질문도 많이 하더라고요.
장난감이지만, 학습 도구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2,000원이라는 가격에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다니, 가성비는 정말 훌륭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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