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어서 추운 겨울이 끝날 것 같지 않지만, 바로 어제 2. 4. 이 입춘이었죠. 입춘은 절기상 첫째 절기로, 보통 양력 2월 4일입니다. 요즘엔 많이 사라졌지만, 예로부터 입춘을 맞이하게 되면 길운을 기원하기 위해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축을 붙이곤 합니다. 입춘축은 입춘에 봄이 온 것을 축하하거나, 기원하는 내용을 적은 글을 말하는데요. 입춘방, 입춘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입춘축 한국세시풍속사전 바로가기☜ 이번에는 입춘대길, 즉 입춘축을 붙이는 방법과 붙이는 시간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입춘대길 붙이는 방법 입춘날에는 길운을 기원하기 위해 입춘대길이라는 입춘축을 붙이는데, 보통 건양다경과 함께 붙입니다. 건양다경은 맑은 날 많고, 좋은 일과 경사스러운 일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