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검사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온 사람들 중에서 PCR 검사를 해보았더니, 그중에서 76.1%만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신속항원검사가 검사 후 15분가량 뒤에 곧바로 결과를 알 수 있지만, 그만큼 PCR 검사에 비하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요.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형에 맞춰 오늘부터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사람과 60세 이상 고령자, 밀접 접촉자, 해외 입국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지참한 사람,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PCR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서 이번에는 과연 PCR 검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PCR 검사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PCR 검사란?
PCR은 Polymerase Chain Reaction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중합효소연쇄반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PCR 검사는 해당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의 침, 가래 등으로부터 RNA를 채취해서 실제 감염된 환자의 RNA와 비교를 실시합니다.
비교 결과 RNA가 일정 비율 이상 일치하는 경우에 양성으로 판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PCR 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PCR 검사는 검출을 원하는 극소량의 유전자를 복제해서 수십만 배로 증식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소량의 유전 물질로부터 염기서열이 같은 유전 물질을 대량 증폭할 수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유전 질환을 진단하거나, 바이러스, 세균 등 감염성 질환의 진단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PCR 검사 비용은?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정부에서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PCR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유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는데요.
| 검사 항목(건강보험 적용 여부) | 검사 비용 |
| 무증상 코로나 검사 + 영문진단서(건강보험 적용) | 126,180원 |
| 무증상 코로나 검사 + 영문진단서(건강보험 미적용) | 225,250원 |
PCR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요.
보통은 건강보험을 적용했을 경우에는 10만 원가량, 건강보험 미적용 시에는 20만 원가량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진단서를 발급받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2만 원가량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게 됩니다.
PCR 검사 무료로 받으려면?
앞서 간략히 언급했지만, 2022. 2. 3.부터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고위험군은 역학연관자, 의사 유소견자, 60세 이상,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자가검사키트 양성에 해당되는 사람을 말합니다.
따라서 역학연관자, 의사 유소견자, 60세 이상,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등의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자가검사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가 됩니다.
비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께서는 우선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서 검사 후, 그 결과가 양성이 나오는 경우에는 고위험군에 해당되기 때문에 PCR 검사를 우선적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서 양성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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