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리뷰(사용기)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솔직 후기

하얀마음백구 2021. 9. 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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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으로 핫했던 짜파구리와 함께 그 후 진진짜라 등 비슷한 종류의 라면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또한 그런 종류의 제품 중 하나인데요. 

출시된 지 조금 지났지만, 뒤늦게 먹어보았는데, 먹어본 소감에 대하여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용기의 포장지 부분입니다. 

뭔가 아주 매울 것 같은 그림으로 묘사가 되어 있는데요. 

맵찔이라서 그림만 봐도 괜히 긴장이 됩니다.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측면 제품정보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측면에는 제품 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면, 팜유, 감자전분 등등 여러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중에 눈에 띄는 하나의 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올리고녹차풍미액! 라면에 녹차풍미액이 들어가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영양정보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의 영양정보입니다.

총 내용량 108g에 500kcal로, 열량은 제법 높은 편이네요. 

라면답게 나트륨 함량도 1,230mg으로 제법 높은데, 국물 라면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다 먹어야겠습니다.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조리방법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은 전자레인지 또는 끓는 물 2가지 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한데요. 

다른 비빔 컵라면들과 조리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내용물
조미유와 분말스프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을 개봉해보면 가장 위에 조미유, 그 아래에 분말스프, 맨 아래에는 면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에 출시되는 라면들은 조미유가 따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물구멍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물버리기

먼저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에 표시선까지 끓는 물을 부어주고, 4분 후에 뚜껑 위에 있는 4개의 표시된 곳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낸 다음, 끓는 물을 모두 버립니다.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에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음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에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은 모습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의 물을 모두 버리고 나서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어줍니다.

분말스프는 짜파게티의 짜장 분말과 비슷하고, 조미유는 약간 매콤한 칠리맛이 나는 것 같은데, 뭔가 고추기름 같기도 합니다. 

아마 조미유만 빼면, 그냥 짜파게티의 맛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조리 완성된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조리가 완성된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의 모습입니다. 

면과 함께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고명과 다시마, 당근 등 약간의 야채들이 들어 있습니다.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을 먹어본 소감은

조리가 완성되고 나서 뭔가 낯선 향이 났습니다. 

뭐지? 하면서 일단 먹어보았는데, 낯선 향에 이어서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겉도는 맛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맛일까? 하면서 계속 먹어보다가 궁금해서 다시 원재료를 살펴봤는데... 그렇습니다. 

올리고녹차풍미액! 녹차의 향과 맛이었습니다. 

녹차 성분이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준다고 하는데, 그래서 녹차풍미액이 들어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녹차의 향과 맛이 너무 어울리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었습니다. 

녹차를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짜파구리와의 궁합은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올리고녹차풍미액만 없었다면,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이 모두 다르고, 요리에 어우러진 녹차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아마 좋아하실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앵그리, 매운맛이라고 해서 조금 긴장을 했는데, 매운맛은 전혀 강하지 않아서 크게 자극적이지는 않더라고요. 

막연하게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맛을 상상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다른 맛이었는데, 직접 한번 드셔 봐야 호불호를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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