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핫플레이스는 단연 오락실이었습니다. 어떤 오락실 간판에는 무려 지능개발이라는 문구가 있을 정도로 당당한 문화공간(?)이었죠. 하지만, PC방이 등장하고 나서 오락실은 점점 쇠퇴의 길을 걸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오락실이 있긴 하지만 예전만 못하죠. 특히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고전 게임기는 이제 레트로 카페 등에서 감성 용품으로 장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재들의 잠재된 욕구를 어떻게 간파했는지 몇년 전부터 특히 중국에서 고전 게임이나 오락실 용 게임에 특화된 게임기들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월광보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100원이 너무 소중했던 어릴 적 오락실에서 100원으로 끝판까지 할 수 있는 게임만 주야장천 하고 마음껏 이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