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리뷰(사용기)

플루 바디스크럽 사용기

하얀마음백구 2021. 6. 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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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목욕탕이나 사우나에 가실 엄두를 못 내고 계실 텐데요, 

사실 때를 미는 목욕 문화는 우리나라 외에 외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데, 밀고 나면 묵은 각질이 떨어져 나가 참 시원하죠. 

그런데 저는 코로나 시국 훨씬 이전인 약 10년 전부터 목욕탕, 사우나에 가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그 시기가 아마 플루 바디스크럽을 사용하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약 10년 가까이 오래도록 사용해오면서 느낀 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플루 바디스크럽의 박스 패키징입니다. 

사실 플루 바디스크럽은 처음 나왔을 당시만 해도 종류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점점 오리지널, 프레스티지, 더 프리미엄 허브 등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사용해보다가 위 사진에 있는 플루 바디스크럽 프레스티지 테라피 에디션을 가장 많이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주요 성분은 부드러운 호두나무열매껌질가루, 포도씨가루가 들어 있는데, 아마 이 성분이 각질을 벗겨내 주는 것 같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튜브 타입의 내용물이 나옵니다. 

튜브 타입이라서 원하는만큼 적당량을 덜어 쓰기 편하더라고요. 

 

내용물을 조금 덜어 피부에 발랐을 때의 모습입니다. 

밝은 갈색의 점도가 있는 액체에 미세한 알갱이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대로 문질러보면, 액체 성분들이 섞이면서 거품이 납니다. 

미세한 가루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마치 때를 벗겨내는 듯이 묵은 각질들을 벗겨내 줍니다. 

촉감은 그리 까칠하지는 않고, 생각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직접 피부에 발라서 문질러도 되지만, 

플루 바디스크럽을 주문하면 함께 주는 전용 솔에 적당량을 덜어서 피부에 문질러주면 더 효율적으로 각질 제거가 됩니다. 

손이 닿기 어려운 등 부위에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약 10년 정도 사용해오고 있는데, 오래도록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우선 가장 중요한 각질 제거 능력은 목욕탕에서 때를 미는 것의 90%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목욕탕은 때를 밀기 전에 탕에서 피부를 어느 정도 불리고, 계속해서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다 보니, 각질이 더 잘 제거가 되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플루 바디스크럽을 사용하는 환경은 목욕탕만큼의 환경은 아니라서 각질 제거 능력이 약간 떨어지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루 바디스크럽을 문지르면 약하게 거품이 나기 때문에 따로 바디워시로 씻지 않아도 세정이 되는 느낌입니다. 

또한 때를 밀고 나면 피부가 상당히 건조해지는데, 플루 바디스크럽을 사용하고 나면 각질은 제거되면서도 때를 밀었을 때보다는 보습이 되는 느낌이어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는 더 이상 때를 밀지 않게 되었고, 자연스레 목욕탕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전용 솔이 없이 그냥 곧바로 피부에 문지르게 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목욕탕에 때를 밀러 가지 못해서 불편해하시는 분은 이 제품을 한번 사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