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리뷰(사용기)

본죽 본비비밥 인기메뉴 2종 후기

하얀마음백구 2021. 6. 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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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에서 몇 년 전부터 본비빔밥으로 비빔밥 메뉴를 추가해서 점점 늘려나갔습니다.

이제는 비빔밥 메뉴도 상당히 늘어서 죽집인지 밥집인지 애매하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죽보다는 밥을 좋아해서 본죽에서 아플 때 말고는 죽이 아닌 비빔밥을 먹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본죽, 아니 본비빔밥의 메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2개를 먹어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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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고 눈치를 채셨나요?

비빔밥 메뉴 중에서 '인기 MENU'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소불고기비빔밥과 매콤낙지비빔밥입니다. 

 

먼저 소불고기비빔밥입니다.

비빔밥 재료가 실한 것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공깃밥과 콩나물국, 밑반찬은 김치와 무장아찌가 나옵니다. 

단호박 고추장이라고, 고추장에 단호박이 6.66% 들어 있네요.

 

비빔밥 재료를 가까이서 촬영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소불고기가 눈에 띄고, 버섯, 당근, 양파 등 각종 야채들도 푸짐하게 들어 있네요.

 

단호박 고추장을 넣고, 비벼서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고추장이 그리 맵지 않아서 그런지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단맛과 소불고기 양념에 있는 약간의 짠맛이 조화를 이루는 맛입니다. 

소고기가 질길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야채도 어느 정도 들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비빔밥 재료의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공깃밥의 양이 많아서 그런지 비빔밥 재료가 적은 것은 아니었음에도, 공깃밥을 넣고 비벼놓으면 상대적으로 재료보다 밥이 약간 더 많은 느낌이 들었는데, 재료가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소불고기비비밥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호주산입니다.

 

다음은 매콤낙지비빔밥입니다.

메인 재료를 제외하고는 소불고기비빔밥과 같은 구성입니다.

 

비빔밥 재료를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매콤이라는 메뉴명답게 낙지에 빨간 양념이 듬뿍 발라져 있습니다. 

양념을 보고 맵찔이라서 그런지 살짝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낙지 외 야채는 소불고기비비밤과 같은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낙지의 빨간 양념을 보고 단호박고추장을 모두 넣을지 말지 조금 고민을 하다가 나온 재료들은 모두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단호박고추장을 모두 넣고 비벼봤습니다.

맛은 확실히 매콤하다는 느낌은 있는데, 맵기 정도가 살짝 맵다는 느낌만 있고, 저 같은 맵찔이가 먹기에 그리 부담스러운 맵기는 아닙니다. 

주관적으로 양념은 매운맛 70% 단맛 30% 정도의 비율로 느껴졌습니다. 

주재료인 낙지는 질기지도 않고, 식감이 쫄깃해서 씹는 맛이 있었고, 다른 야채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소불고기비빔밥과 마찬가지로 주재료인 낙지가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낙지는 베트남산입니다. 

 

본죽의 본비빔밥 중에서 인기 메뉴 2종류를 먹어보았는데요, 

비빔밥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비빔밥의 맛이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름이라 그런지 시원한 콩나물국이 나왔는데요, 콩나물국이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밑반찬은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빔밥 가격 치고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주재료가 국내산도 아닌데, 그렇다면 주재료의 양을 조금 더 풍성하게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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