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리뷰(사용기)

탐론 28-200mm F/2.8-5.6 Di III RXD 소니FE 마운트용 줌렌즈 리뷰

하얀마음백구 2021. 4. 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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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M3에 마운트 한 모습

 

이번에는 소니의 서드파티 제조사인 탐론에서 출시한 탐론 28-200 렌즈에 대해 제가 몇 개월 간 실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간략하게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렌즈의 외관부터 살펴보면, 그 전에 출시했던 가성비 렌즈 탐론 28-75 렌즈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28mm 화각부터 200mm 화각까지 슈퍼줌 렌즈 치고는 나름대로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렌즈에 'lock' 버튼이 있어 경통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렌즈의 사양은 위와 같습니다. 


필터구경은 다른 탐론 렌즈와 같은 67mm이고,길이 117mm, 무게 575g 입니다.

​조리개 날수는 7개인데, 최대 개방에서 2 스탑 조일 때까지 거의 완벽한 원형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스펙이나 외관은 여러 곳에서 충분히 상세히 다뤘으니,  위 렌즈를 실사용하면서 촬영한 샘플 사진을 보겠습니다.

 

 

28mm
200mm

 

화각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같은 장소에서 28mm와 200mm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200mm로 주간에 촬영한 달 사진입니다.

달에 사는 토끼가 어렴풋이 보이는 정도네요

 

 

 

200mm 슈퍼 줌으로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동물들을 촬영하기 정말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최대 줌에서도 상당한 화질을 보여줬습니다. 

 

 

 

가변 조리개이지만, 저조도에서도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재빨리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하는 데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괜찮은 배경 흐림

 

몇 개월 간 위 렌즈를 쓰면서 느낀 점은

우선 상대적으로 컴펙트 한 렌즈여서 휴대성이 나쁘지 않음에도,

28mm부터 200mm까지 상당히 자유로운 화각을 갖고 있어서 풍경, 인물, 스냅 등 여러 상황에서 하나의 렌즈로만 촬영이 용이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물론 조리개가 F2.8부터 F5.6까지 가변 조리개여서 실내나 저조도에서 조리개가 밝은 단렌즈보다는 불리하지만,

저조도에서는 F2.8 정도의 조리개 구간을 사용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울만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사양의 다른 렌즈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해서 여행용 가성비 원 렌즈로는 정말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24mm 화각의 부재, 탐론 특유의 디자인과 재질(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경통이 돌출되는 점? 정도를 들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해서 오래도록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