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리뷰(사용기)

삼양옵틱스 렌즈스테이션 리뷰

하얀마음백구 2021. 4. 29. 14:43
반응형

삼양옵틱스에서는 미러리스용 AF 렌즈를 제조하기 시작한 것이 불과 몇 년 전이어서 카메라 바디에서 렌즈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양 렌즈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삼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렌즈 스테이션으로 직접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렌즈스테이션의 가격이 무려 5~6만 원 수준이어서 한 두 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쓰기에는 조금 아까운 금액입니다. 

 

삼양 렌즈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렌즈스테이션렌즈 스테이션 하나 정도는 구매해두는 것이 좋겠지만, 삼양 렌즈가 1~2개 정도밖에 없는데 렌즈스테이션을 구매하기는 뭔가 조금 억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도 보유한 삼양 렌즈를 1개밖에 없어서 그 동안 렌즈 스테이션 구매를 미뤄오다가 이번에 새로 출시한 삼양 24mm f1.8 렌즈를 구매하면서 사은품으로 렌즈 스테이션을 받아 드디어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삼양 렌즈스테이션 박스 외관입니다. 

 

 

 

박스 내 구성품입니다.

품질보증서, 사용설명서, 렌즈 스테이션 본체,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렌즈 스테이션 본체입니다. 얇고 심플한 것이 얼핏 보면 렌즈 뒷캡처럼 생겼습니다. 

 

 

렌즈 스테이션 뒷면입니다. 

렌즈 뒷캡과 비슷한 것이 체결되어 있습니다.

 

 

캡을 분리한 후, 렌즈 스테이션의 모습입니다.

카메라의 마운트와 그 생김새가 비슷하네요.

좌측에 렌즈를 분리할 때 사용하는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측면에는 마이크로5핀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가 있습니다.

 

 

 

 

 

이 렌즈스테이션과 렌즈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삼양옵틱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렌즈 매니저를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삼양옵틱스 홈페이지의 고객지원 - 다운로드 항목에서 운영체제에 맞는 렌즈매니저를 다운로드합니다.

 

 

 

설치한 렌즈스테이션을 실행하면, 렌즈를 연결해서 컴퓨터에 연결하라는 안내문이 뜹니다. 

 

 

 

렌즈 스테이션에 삼양 AF85mm F1.4 렌즈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면 가운데 초록색 LED 가 들어옵니다.

 

 

 

렌즈가 정상적으로 연결되면, 렌즈 매니저의 우측 상단에 초록색으로 'CONNECTED' 라며 연결되었다는 알림 메시지가 뜨고, 연결된 렌즈의 정보도 함께 나타납니다. 

제가 연결한 렌즈의 펌웨어 버젼은 04이고, AF 핀트는 -1, MF링은 노멀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렌즈를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펌웨어 업데이트 항목 아래에 있는 '다운로드 LINK'를 누르면,

 

 

 

이렇게 삼양옵틱스 홈페이지로 다시 연결이 되는데, 다운로드 - 펌웨어 항목에서 업데이트 할 렌즈를 선택하고, 펌웨어 파일을 다운로드를 합니다. 

 

다운로드한 펌웨어 파일

 

다운로드한 펌웨어는 처음에는 압축된 상태인데, 압출을 해제하면, 위와 같은 형식의 파일이 나타납니다.

 

 

 

펌웨어 파일 다운로드를 완료하였다면, 렌즈매니저의 펌웨어 업데이트 항목 '아래 다운로드 파일 열기'를 클릭, 다운로드한 펌웨어 파일을 선택한 후, 아래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저는 이미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가 되어 있어서 따로 업데이트를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렌즈 스테이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렌즈스테이션에서는 펌웨어 업데이트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렌즈 초점 설정이나

 

 

MF 링 감도 조정같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사은품으로 렌즈 스테이션을 받아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삼양 렌즈를 보유하신 분들 중에는 렌즈 스테이션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삼양 렌즈도 카메라 바디에서의 펌웨어 업데이트 지원을 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 바라봅니다.